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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병원 면접 잘 보는법(메디잡,사람인,널스잡)

개인 의원등 면접 보기 전 미리 체크하면 좋은 것들(신입, 경력직 모두 해당)

 1. 이력서 제출 전 입사 지원서 한번 더 꼼꼼히 보기 :

 

 대부분 의원급에서는 메디잡, 사람인, 널스잡 이 3가지를 많이 이용하여 병원은 공고를 올리게 돼있다. 지원자들은 주로 이 3가지의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여 지원하게 된다. 공고를 보고 면접을 보고 싶은 병원의 채용담당자에게 지원서를 넣기 전 나의 이력서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자. 한번 더 확인하는 것은 아주 좋은 습관이다. 지원하는 내 이력서의 제목이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주는 제목이 아닌지, 혹시나 이전 이력서를 한번 더 똑같이 복붙 하여 이전에 지원했었던 병원의 이름이 들어가 있지 않은지, 꼭 확인하자. 첫인상은 본 면접 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이력서 지원에서 부터 시작된다. 신입 선생님의 경우에는 주로 자기소개서에 살을 붙이고, 경력직 선생님의 경우에는 자기소개에 힘을 주기보다는 이전 근무처에서의 경험이나, 근무했던 내용들을 소개하는 편이 채용 담당자의 관심을 더 가져갈 수 있다. 또한 6개월 미만의 경력은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은 한, 기재하지 않은 편이 좋다. 1 군데 정도면 괜찮지만, 여러 근무처에서 경력이 1년도 안 되는 곳들이 여러 곳 일 경우는 더더욱. 

 

2. 면접 복장에 신경 쓰기 

 

 사실 면접 복장의 꽃은 모나미 룩이다. 남자 선생님은 하얀 셔츠와 슈트, 넥타이이면 금상첨화이고, 여자 선생님은 하얀 블라우스에 검은 정장 바지. 구두는 기본으로 신고 가면, 이미 가산점 50점이다. 복장을 갖춘다는 의미는 상대를 존중하는 뜻이 본능적으로 내포되어 있다. 복장을 잘 갖추어 간다면 면접관 또는 채용담당자도 지원자를 존중하는 태도로 면접에 임할 것이다. 

 

3. 이력서는 미리 여러 장 출력해 가기. 

 

 채용담당자가 된 이후 면접을 볼 때에는 항상 지원자 선생님들에게는 이력서는 제가 미리 출력해 두겠다고 말을 하게 된 에피소드가 있었다. 어느 때 와 같이 면접을 보기 위해 이력서를 건네받고 그 이력서에 열심히 메모를 하고 있었는데, 지원자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이유를 물어보니 다음 면접장소에 이력서를 또 제출을 해야 하는데 내가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메모를 한 것이었다. 그래서 면접을 마치고 다시 메디잡을 켠 후 지원자의 이력서를 다시 출력해 준 적이 있었다. 그 이후에는 지원자 선생님들에게 이력서는 내가 뽑아 두겠다고 항상 말은 한다. 요즘 프린터를 하기 참 어려운 환경인걸 알아서도 그렇지만, 필자는 그런 사소한 행동에도 면접 보는 사람을 판단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미리 뽑아둔다. 시대가 많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은 면접을 진행하는 채용담당자들에게는 종이 이력서가 편하다. 그러니 한번 출력을 할 때에 여러 장을 출력해서 많이 들고 다니자. 

 

면접을 보는 단계에서 신경 쓰면 좋은 팁

1. 면접 일정을 조율할 때엔 전화보다는 메시지를 남기는 것이 센스 있는 선택

 

 의원급에서는 채용날짜가 각각 다 다르 때문에 이력서를 보고 담당자들이 개별연락을 한다. 주로 메시지를 남기는 편이지만 간혹, 바로 전화를 하는 채용담당자들이 있을 것이다.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하면 무작정 바로 전화를 걸지 말고 "안녕하세요. 전화를 받지 못했습니다. 저는 000 신경외과에 간호조무사로 지원한 000입니다. 시간 되실 때 연락 주시거나, 문자 기다리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담백하게 남겨두면 여유롭고, 좋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다.  메시지의 내용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으면 면접관은 다시 이력서 들춰서 번호로 수많은 지원자들 사이에서 찾아야 한다. 꼭 내가 누구인지 이름을 말하자. 병원에서의 채용담당자들은 항상 바쁘다. 물론 급한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여유로운 지원자에게 끌린다. 시간약속을 잘 지키는 것은 필수 아닌 필수.

 

2.  면접관의 리액션에 흔들리지 않기. 

 

 면접은 항시 미소를 띠고 상냥한 어투로 보는 것은 당연하니 면접에 임하는 태도에 대해 설명하는 것보다는, 채용담당자의 "이전 직장은 왜 그만두셨어요?" 이 질문에 대해서 조심하자. 이 질문에 대해서 안 맞았던 조건들, 관계가 안 좋았던 것들을 조금씩 이야기를 하다 보면 채용담당자의 격한 호응이 있다는 것은 좋지 않은 신호이다. 면접을 보면서 신나게 같이 이전 직장에 대해서 좋지 않은 사항들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은 면접의 결과가 좋지 않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경우가 크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이전 직장의 적나라한 문제점들, 나와 맞지 않았던 예전 직장동료를 이야기하는 것보단 의연하게

 

"퇴사하게 된 당시 저에겐 자기 계발과 여유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하여, 아쉽지만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퇴사를 한 후 자기 계발을 위해 이러쿵저러쿵~~ 노력하였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일을 하고 그만두게 된 것은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또한 저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굳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에둘러 삥그르르 돌려서 이야기하면 눈치 백 단인 면접관들은 말하지 않아도, 공감할 것이며 십분 퇴사하게 된 지원자를 이해하며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긍정의 단어의 결과는 긍정이다. 

 

3. 마지막으로 할 말 더 있나요? 

 

 이 말은 면접관이 지원자는 마음에 드는 느낌이지만, 뭔가 조금 아쉽다.라는 속마음을 내포할 확률이 크다. 이때 면접을 보는 이곳이 마음에 든다고 하면 조금 부끄럽지만, 입사에 대한 포부를 강하고 짧게 이야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생길 수 있다. 

 

의료계열은 아직은 딱딱하다.

 위 제목을 이해하는 지원자는 어떤 면접이든 잘할 것 같다. 아직은 병원, 의료라고 하는 계열은 보다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분위기가 남아있다. 예의와 친절을 중요시하고 태도에 대해 예민한 것 같다.

 편한 복장, 편한 말투, 솔직한 표정과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약속시간 등 그럴 수 있지만 면접을 보는 날 만큼은 잠시 내려놓고 딱딱한 사람들에게 딱딱하게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개인의원 면접 잘 보는 팁

1. 이력서 재탕한 거 티 안내기, 여러 장 챙기기

2. 면접복장은 모나미룩 

3. 무작정 담당자에게 전화 x 메시지 남기기

4. 퇴사한 예전 직장 험담하지 않기

5. 항상 미소 

 

 면접을 보며 아쉬웠던 부분을 위주로 쓰다 보니 개인적인 면접취향이 드러나는 것 같지만 그래도 기본이 되는 것 들이라서 한 번쯤은 도움이 되는 항목들이 있을 것 같다.

 

귀하의 앞길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