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토실이부부

출산 전 아빠 준비물

출산 전 꼭 챙겨야 하는 아빠 준비물을 알아보자. 

 우리 부부의 MBTI는 조아빠 : ISTJ이고, 전 엄마 : ESTJ이다.  사실 우리 토실이 부부는 토실이가 태어나기 1주일 전부터 소풍 가는 아이들 마냥 준비를 미리 마쳤었다. 4박 5일간의 첫 아이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30살의 초보 아빠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꼭 필요했던, 그리고 챙겨가서 유용했던 준비물들을 소개합니다. 

 

입원병실에 있었을 때 ' 꼭 ' 챙겼어야 했던 준비물들과 잊지 않고 '더' 챙겨가서 좋았던 준비물들.

 

1.  '꼭 챙겨가야 하는'  준비물 들로는 'D-매트'와 오버나이트 생리대(기저귀), 그리고 압박스타킹

 병원에서 출산날이 어느 정도 지정이 되면 병원마다 방식은 모두 다르겠다만, 아내의 핸드폰으로 준비물들과 입원시간 및 내원 시 주의사항들을 모두 기재되어 미리 안내를 해주고 있다. 센스 있는 남편이 되려면 아내가 무거운 배를 부여잡고 모두 챙기기 전에 미리 눈치 챙겨서 위의 3가지 준비물들은 필수이니, 혹시나 아내가 까먹지 않도록 또는 혼자 준비물을 챙기지 않도록 하자. 위의 3가지를 챙겼냐고 물어보게 된다면 당연한걸 왜 물어보냐고 되물어 볼 수는 있겠지만, 너무나 기본이 되는 아이테들

1. D 매트의 경우는 출산할 때부터 필요한 아이템이고, 병원에서 안내되는 수량보다 1개만 더 추가로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 추가로 필요한 경우가 꽤 있다고 하고 실제로 그랬다. 

2. D 매트 사용이 끝나게 되면 오버나이트 생리대가 필요하다. 이 또한 남편이 추가로 가져가면 좋다.

3. 압박스타킹. 꼭 챙겨가자. 그리고 새 상품의 상태로 가져가지 말고, 미리 아내에게 신겨주어서 신겨주는 연습도 해보고, 잘 들어가도록 조금 늘려 놓는 것을 추천한다. 신겨주는 사람이 어색해서 잘 안 들어가면 되게 짜증 난다. 혹 너무 안 들어가면 간호사에게 요청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미리 연습하면 좋다. 

 

2. '꼭'은 아니지만 더 챙겨가면 좋았던 준비물들로는 '빨대'와 '이어 플러그' 그리고 '수면 양말'과 담요 슬리퍼, 물티슈. 비닐봉지

1. 빨대의 경우는 온몸이 아파서 무통주사를 달고 있는 아내가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있을 때 아주 유용했다. 일자형 빨대 말고 빨대 입구가 'ㄱ'자형으로 꺾어지는 빨대이다. 

2. 이어 플러그 경우, 다 인실을 사용할 때 잠시 눈을 붙일 때 주변 소음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챙겨가면 좋다. 혹 챙겨가지 않았는데, 필요한 경우 편의점에서 사면되지만, 간호데스크에 물어보면 무료로 챙겨주는 병원도 꽤 있다. 

3. 수면양말과 담요는 말초까지 혈액순환이 잘 안 되어 발이 아내의 발이 항상 차가웠다. 압박스타킹을 신기고 그 위에 수면양말을 추가로 신겨주자. 담요의 경우는 추가로 더 덮을 수 도 있지만 베개로도 사용, 허리 받침대로도 사용 등등 챙겨가니 아주 유용했다. 

4. 슬리퍼는 당연히 챙기겠지만 당연히 4박 5일 동안 슬리퍼만 신었다. 

5. 물티슈는 다다익선

6. 비닐봉지 또한

3. 챙기진 않았지만 둘째 낳을 땐 챙겨가고 싶은 준비물

1. 미스트- 잘 씻지 못하는 아내를 위해 그리고 잘 건조해지기 때문에 챙겨가면 좋을 것 같다. 

2.. 차량용 가습기- 신생아의 경우 습도를 50% 이상 맞춰주는 것이 좋은데, 차량을 타고 집으로 또는 산후조리원으로 가는 도중에 습도가 떨어져서 조금 걱정이 됐던 게 기억이 난다. 

3. 주차권- 아이가 태어나기 전 첫날에 주차권을 미리 발급 또는, 주차처리를 미리 해두면 좋을 것 같았다. 

 

간략히 정리하면 

1. 필수 준비물 : D매트, 오버나이트 생리대, 압박스타킹

2. 챙기면 좋은 준비물 : 'ㄱ'형 빨대, 이어 플러그, 수면영말, 담요, 슬리퍼, 물티슈

3. 다음에 챙겨가고 싶은 준비물 : 미스트, 차량용 가습기, 주차등록은 미리